machenghu2002@gmail.com 031-938-9832
27일 2월, 2024 - BY 어드민

타락의 메카니즘을 생각하면서

지금 네가 뛰어들고 있는 타락은 일종의 특수한 타락인데,그건 무서운 거다.타락해가는 인간에게는 감촉할 수 없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런 바닥이 있는 것이 아니다.장본인은 자꾸 타락해가기만 할 뿐이다.이 세상에는 인생의 어느 시기에는 자신의 환경이 도저히 제공할 수 없는 어떤 것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,네가 바로 그런 사람이야. 그런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환경이 자기가 바라는 걸 도저히 제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.그래서 단념해 버리는 거야.실제로는 찾으려는 시도도 해보지 않고 단념해버리는 거야.내 말 알겠니?

<<호밀밭의 파수꾼>> 276페이지


0 ITEMS
0 원